닫기

손현보, 구미서 “尹탄핵 기각·각하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5010007474

글자크기

닫기

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3. 15. 19:08

세이브코리아 3·15 기도회 구미 개최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강사 등 연설
나경원·윤상현 등 국민의힘 의원들 참석
KakaoTalk_20250315_150148053
세이브코리아는 15일 오후 1시께 경북 구미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이체리 기자
세이브코리아가 15일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 경북 구미 대회에 모인 수많은 인파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와 '탄핵 각하'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오후 2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3만명이다. 경찰 비공식 추산은 1만명이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의 탄핵 기각·각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연사로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강사와 세이브코리아를 이끄는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를 비롯해 윤상현·나경원·장동혁·구자근·강명구·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민수 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탄핵 무효', '민주당 해체', '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흔들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높이 들고 윤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외쳤다. 경찰은 인력 약 400명을 투입해 구미역에서 산업로까지 470m 왕복 4차로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손 목사는 연설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만장일치로 각하하라"며 "윤 대통령의 계엄이 아니었다면 우리나라는 쥐도 새도 모르게 전체주의 국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서 집회 일정을 소화하던 중, 12월 3일 계엄 이후 나라의 위태로움 느끼고 집회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급히 한국으로 귀국했다"며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자유민주주의 국가,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풍요로운 나라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구미를 비롯해 서울·대전·부산·울산·세종·순천·전주·제주·춘천·포항·청주에서 동시 개최됐다. 손 목사와 전 강사가 함께 하는 전국순회 집회는 다음주 강원도 춘천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체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