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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대생 복귀는 의료 정상화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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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3. 21. 10:34

전국 40개 의과대학, 오늘부터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 도래해"
권성동-1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막말 논란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향해 "의료 정상화의 첫걸음은 의대 교육 정상화"라며 의대생의 복귀를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자체적으로 정한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이 순차적으로 도래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료 교육 정상화를 위해 각 대학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올해도 집단 휴학을 허용할 경우 내년엔 예과 1학년에 3개 학년으로 불어나 교육 불능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국민의힘은 대한의학회 등 6개 단체가 요구한 전공의 수련 특례 및 입영 연기 적용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이달 초에도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로 해야 한다는 의대 학장들의 의견을 경청해 대화의 물꼬를 텄고. 정부 역시 이러한 당의 요청을 기꺼이 수용했다"고 했다.

특히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하고 교수와 제자가 싸우며 선배와 후배가 다투고 있다"며 "그 가운데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은 휘말리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우리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이제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함께 찾아야 한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의대생들이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의료 교육이 멈춘다는 것은 단순히 학업의 중단이 아니라 환자의 삶과 그 가족들의 희망이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의대생 여러분의 고민과 갈등을 이해하지만 모든 국민들은 여러분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의대생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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