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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키운 왕이보 中 남 스타 랭킹 당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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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03. 22. 23:09

바이두 AI 선정 남 최고 스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수학 경력
2위는 배우 겸 가수인 샤오잔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의 배우 겸 가수인 왕이보(王一博·28)가 세계 최대 중국어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의 AI(인공지능)가 최근 선정한 남 스타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가 서울에서 오래 생활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한국이 키운 스타가 중국 연예계를 정복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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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 연예인으로 유명한 왕이보. 바이두 AI가 최근 선정한 중국 남 스타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검색엔진 바이두.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17세 때인 지난 2014년 한중 합작 보이그룹인 유니크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한국으로 유학, 서울의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를 수료했다. 당연히 한국어가 유창하다. 한국 연예계 사정에도 정통하다. 그가 블랙핑크의 팬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데뷔 11년이 됐음에도 아직 대단히 젊은 나이인 그는 최근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화와 TV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는 것은 기본이고 음악 활동까지 병행하면서 카레이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남 스타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아무래도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선배이자 배우 겸 가수인 샤오잔(肖戰)을 비롯한 라이벌들의 맹추격을 받고는 있다. 특히 샤오의 기세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정력적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면 역전을 당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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