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수입차 총 350만 8876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의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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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로 수입차 최다 등록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서울(19.5%)·인천(8.8%)·부산(8.3%)·경남(6.2%) 등의 순이다.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차령 분석 결과 약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이 41.8%로 가장 많았으며 5~10년이 38.0%, 10~15년 15.6%로 나타났다. 차령이 15~20년은 3.6%를 차지했으며 20년 이상은 1.0%이다.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승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이며 BMW(20.5%)·아우디(6.6%)·폭스바겐(6.1%)·렉서스(4.1%) 등이 뒤를 이었다. 볼보(3.5%)·MINI(3.4%)·토요타(3.2%)·포드(2.8%)·테슬라 (2.7%)도 10위권 내에 포함되었다.
상용차 브랜드는 볼보트럭(1만8123대)이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스카니아(1만1570대)·메르세데스-벤츠(1만980대)·만(9579대)·이스즈(2863대)·이베코(2698대)·BYD(1925대)·메르세데스-벤츠 밴(944대)·히노(377대)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 30년 간 수입차는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이 국내에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다변화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수입차 관련 다양한 통계·분석자료· 리서치 등을 제공하며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