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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DN 프릭스, 4주 연속 위클리 1위…흔들림 없는 정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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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3. 30. 09:53

적수가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DN 프릭스(DNF)가 2025 PWS 페이즈1 4주차 마지막 날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4주차 데이 3 경기에서 1치킨 79점으로 또다시 데일리 위너에 오른 DN 프릭스는, 4주 연속 위클리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종합 포인트 251점으로 파이널 직행을 확정했다.

◆ 4주 연속 위클리 위너, '1황'의 클라스로 대회 접수
DN 프릭스는 에란겔-미라마-론도-태이고-미라마-에란겔로 진행된 데이 3 경기에서 치킨은 단 한 번뿐이었지만, 매치 대부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6매치 합산 79점을 획득했다. 2위를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DK, 49점)와는 무려 30점 차이. 이로써 DN 프릭스는 4주차 총 251점을 달성, 4주차 2위 DK(152점)와의 간극을 99점까지 벌렸다.

특히 이날 매치 2 미라마에서의 13킬 치킨은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살루트가 7킬 709 대미지로 MOM에 선정되며 팀을 이끌었고, 규민, 헤븐, 디엘 역시 고르게 킬 포인트를 챙기며 팀 전체가 전방위로 활약했다. 단단한 위치 선정과 교전 집중력은 DN 프릭스가 4주 연속 정상에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이날 DN 프릭스는 1매치에서 14점, 3매치에서 12점, 마지막 6매치에서 13점 등 치킨 없이도 두 자릿수 점수를 쌓는 꾸준함을 다시 입증했다. DN 프릭스의 경기력은 더 이상 ‘치킨에 의존하는 팀’이 아닌, 치킨 없이도 점수 관리가 가능한 ‘완성형 팀’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 위클리 스테이지 독식, 우승도 사실상 예약
DN 프릭스는 위클리 스테이지 4주 동안 매주 데이 1~3에서 적어도 한 번은 데일리 위너에 올랐고, 결국 4주 내내 위클리 우승까지 가져갔다. 이 과정에서 총 20치킨 161킬을 기록했고, 네 명의 선수가 모두 100킬 이상을 달성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DN 프릭스는 총 158점의 KR PGC 포인트를 확보하며 사실상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2위 T1(53점), 3위 DK(52점)와는 100점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고, 대회에서 추가로 제공되는 보너스 포인트(최다 치킨 20점)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역전 가능성은 사라졌다.

◆ 파이널 진출 팀 확정, 마지막 한 자리는 라스트 찬스에서
DN 프릭스를 포함해 T1, 디바인, 디플러스 기아, FN 포천, 팬텀하츠, 이스포츠 프롬, 배고파, 아즈라 펜타그램, 슈퍼펙트 아카데미, 이글 아울스, 젠지, SGA 인천, 센티널, 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파이널 직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한 자리는 4월 1일 열리는 라스트 찬스 매치에서 결정된다.

이제 시선은 잠실로 향한다. 오는 4월 5~6일,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질 그랜드 파이널은 DN 프릭스의 대미 장식이 될지, 혹은 반전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을지. 하지만 지금까지만 본다면, 이 팀이 왜 ‘1황’이라 불리는지 설명이 필요 없는 결과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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