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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성장 도모”…호반그룹 건설 계열사들, 협력사 상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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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3.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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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앞줄 왼쪽) 호반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신년하례식과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에서 김인성 다울산업개발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호반그룹
호반그룹은 건설 계열사들을 주축으로 업계 상생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호반그룹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업계 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매년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를 합산해 산정·공표되는 지표다.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구분된다.

다른 그룹 건설 계열사인 호반산업도 지난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국토부 또한 매년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분야 등을 평가해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그룹차원의 협력사 및 지역사회 협력도 강화 중이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총 986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그룹은 매년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을 열고 감사패와 상금도 전달 중이다. 올해는 건축·토목·안전 부문에서 40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시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부터 800개 이상의 협력사 지원에 나선 셈이다.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 교육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과 복리후생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에 나섰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며 수상기업에 기술개발비와 사업화지원금 등 지원 범위도 넓히고 있다. 최근 외· 자재 등 신규업체 9개사를 등록하고 △신기술·공법 △특허 제품 △인공지능(AI) 등 6개사의 우수 신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호반건설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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