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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LH는 기부금 10억원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성금은 경북 의성·경북 안동·경남 산청 등 주요 산불 피해지역 △복구 활동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H는 지난 22일 5000만원 규모의 응급 구호키트 420세트도 산청 산불 재해 현장에 전달했다. 또 현장에서 수고하는 소방대원들을 위한 식사 지원봉사도 진행했다.
그간 LH는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담요, 속옷 등이 담긴 응급구호키트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피해 지원에 적극 협력해온 바 있다. 지난해에는 폭설 피해를 입은 울진군을 비롯해 전국 주요 재난 피해지역에 총 844세트를 제공했다.
올해 LH는 주요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빠른 주거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국토교통부·지자체와 협력해 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도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산불 피해지역에 현장지원반을 꾸려 즉시 지원 가능한 임대주택 공가 858가구를 활용한 긴급거처 제공을 준비 중이다. 부족한 주택은 전세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각종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주거안정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LH의 긴급주거지원 일환이다. 지난 2019년부터 LH는 전국 각지 재해 피해지역 인근 임대주택을 활용해 총 491가구 규모의 긴급주거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아낌없는 구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