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총 69개 참여…110개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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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코엑스 본관 2층 더 플라츠홀은 어느새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9CM와 문구 편집숍 포인트오브뷰의 운영사 아틀리에 에크리튜가 공동 주최하는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서다.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오프라인 문구 박람회를 연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로 이번 페어는 지난 2월부터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뿐 아니라 본 티켓까지 모두 완판됐다. 티켓 사전구매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인벤타리오'는 스페인어로 '물품 및 문건에 관한 기록물과 목록'을 의미한다. 이번 페어는 문구, 사무용품, 가구, 조명, 홈데코 브랜드 등 국내외 총 69개사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크게 '29CM 브랜드관', '포인트오브뷰 전시관', '인벤타리오 특별관(콜라보 전시관)', '브랜드 부스', '워크룸(참여 콘텐츠 스팟)'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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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번째 파트 '취향의 문구(文句)'는 체험형 공간으로 25가지 문장 속지 중 각자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스탬프와 스티커, 펜을 활용해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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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오브뷰를 운영하는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는 "문구는 창작의 도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10인의 도구를 진열해 문구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존에선 그림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책 수선가 등 10인의 아티스트가 실제로 사용한 도구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큐알코드를 통해 공개했다. 옆의 체험존에선 최진영 작가, 규하나 작가, 마키토이 작가, 최연주 작가, 김져니 작가 등 총 5인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관람객이 직접 스탬프를 찍어 완성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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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구역에 자리한 오이뮤는 책갈피, 방향제, 선향 등을 앞세워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9CM 관계자는 "취향을 중시하는 문구 소비자들이 새롭게 유입되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29CM의 충성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여성 패션 중심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