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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도시 새뜰마을사업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새뜰마을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의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이날 오후 개최할 예정이다.
새뜰마을사업은 국토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달동네·판자촌 등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집수리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 도입 이후 10년간 해당 사업의 사업지구 선정된 곳은 전국서 총 182개 마을이었다. 이중 사업이 취소된 5개를 제외한 177곳에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마을 개선 사업에는 국비 총 3798억원(총사업비 약 5425억원)이 투입되었고, 그 결과 98개소 준공을 마쳤으며 79개소가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지구는 주로 피난촌, 원도심 배후지 등 오래 전에 형성된 마을들이다. 도로·하수도·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며 주택 노후화도 심각해 취약계층 비율도 높은 상황이었다. 이 같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설치 △도시가스 연결 △주차장·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또 집수리, 빈집 철거 등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사업이 완료된 주민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생활 편의시설 개선, 안전·방재 등 기반시설 개선 및 주택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부 조사 결과 주민들은 새뜰마을사업 이후 살고 있는 마을이 '깨끗하고 안전해졌다'고 인식하고 있다.
올해에도 국토부는 새뜰마을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5곳에서 250호 내외의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새뜰마을사업을 10년간 추진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며 "집수리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사업 효과를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요소라는 점에서 후원기관과 적극 협력해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