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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3선 도전 않기로, 대한체육회 선거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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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03. 12:06

선거제도개선위원회 발족해 회의
선거, 투명하고 개방적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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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의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가 발족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로 꼽혀온 선거와 관련해 변화와 개혁을 꾀한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시켜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간다.

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개선위)가 발족해 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개선위는 체육단체 선거 과정에서 지적돼 온 폐쇄성과 낮은 참여율 등의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생겨났다. 구성원은 체육회 내부와 회원 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인사 외에 선거 분야와 법조계, 학계 전문가들이다.

2021년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와 올해 1월 열린 제42대 회장 선거 때 운영위원장을 지낸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개선위원장을 맡았다. 김 위원장은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에 '잡초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개선위는 선거인단 확대와 실질적인 투표 참여율 제고, 후보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등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8월까지 개선안을 도출하고 관계 단체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올해 내에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체육회 선거제도 변화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주요 공약이었다. 올해 2월 취임해 선거제도개선부를 신설하며 개혁 의지를 드러냈던 유 회장은 "이번 기회에 체육단체 선거문화가 보다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선거의 자유와 공정이 조화롭게 구현되는 선진적 체육선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각 위원께서 중심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유 회장 스스로는 향후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개혁의 진정성을 강조했다고 대한체육회는 덧붙였다. 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세 번째 연임을 위해서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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