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명 경선, 본선승리 장담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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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란종식, 국민통합, 정권교체의 첫발을 내딛는다"며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혁을 위해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판결로 파면된 것은 위대한 시민의 승리"라며 "이제 제7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법과 제도만 바꾸면 다 잘 될까. 대통령 임기를 바꾸고 권한을 제한하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올바로 설 수 있나.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도 개혁과 동시에 제도를 운용하는 사람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며 "예정된 선거결과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면 윤석열 같은 후보에게도 패배하는 결과가 또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를 언급하며 "완전개방형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 후보는 압도적으로 21대 대통령이 되고, 냉전극우세력을 제압하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김두관은 중도 확장성과 본선 필승 후보다. 민주진보개혁세력, 탄핵찬성세력, 계엄반대세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확실한 후보"라며 "국민의 뜻이 윤석열 탄핵을 이룬 것처럼, 개헌과 제7공화국도 국민의 뜻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