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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산불 피해 성금 30억 전달… “일상복귀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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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4. 13. 12:44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전달
영남권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자체 지원
(250413) 농협, 산불피해 복구 성금 30억 원 전달1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범농협 성금 30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영남권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영농복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 원을 전달했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강호동 농협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같은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성금은 범농협 전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율 모금과 법인별 기부금 등으로 조성됐다.

해당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및 울산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 원을 편성하고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해 9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과 2억 원 규모 의류를 지원했다.

또한 농협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 약 4000명이 급식과 세탁 등 현장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은 농업인을 위한 각종 금융지원과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금 지급 속도도 높이고 있다. 범농협 임직원을 중심으로 다방면의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들이 큰 실의에 빠져 매우 안타깝다"며 "이재민과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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