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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후보 직후 韓 단일화에 김문수 ‘○’ 한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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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5. 01. 07:42

TV토론 앞서 포즈 취하는 김문수ㆍ한동훈 후보<YONHAP NO-7546>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결선투표에 진출한 김문수(왼쪽), 한동훈 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TV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과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5월 3일 전당대회 직후 단일화를 해야 하냐는 질문에 김 후보는 '○' 팻말을 들었지만, 한 후보는 택하지 않고 팻말을 비스듬이 놓아 사실상 '△'를 택했다.

김 후보는 전날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최종 경선 토론회에서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반드시 단일화를 한다"며 "다른 후보도 반 이재명 전선을 이기기 위해 누구라도 단일화를 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후보는 "지금 우리 국민의힘은 여기(경선)에 집중해야 한다"며 "단일화 이슈가 너무 크게 되는 것은 우리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승리에도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후보는 "저는 후보가 된 다음,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 누구라도 어떤 방식으로도 협력하겠다. 그렇지만 지금은 (단일화 문제에 대해)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두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국민의힘에 플러스(+)냐는 질문엔 '○' 팻말을 들었다.

김 후보는 "모든 후보들이 힘을 합쳐서 하나가 될 때 반드시 이재명 민주당 일당독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 역시 "김 후보 말씀처럼 이재명이 이 세상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을 막아야할 절박한 임무가 있다"고 동의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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