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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축평원장 “양잠산업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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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5. 14. 17:52

'제2회 양잠인의 날' 성황리 마무리
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성장안 논의
박병홍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9일 경기 수원 소재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린 '제2회 양잠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양잠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홍보와 정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축평원에 따르면 박 원장은 지난 9일 경기 수원 소재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린 '제2회 양잠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양잠인의 날은 우리 전통 산업인 양잠의 역사적 가치와 기능성을 알리고, 종사자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23년 6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9~10일 양일간 진행된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평원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대한잠사회가 공동 주관했다.

양잠산업은 전통적인 실크(비단) 생산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의료·화장품, 바이오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중이다.

현장에는 양잠 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전시관을 비롯해 누에 만지기와 실뽑기 등 체험장이 마련됐다. 양잠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및 미래산업 성장을 위한 선언식 등도 진행됐다.

축평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양잠산업의 해외 진출 성과가 특히 관심받았다"며 "우리나라가 개발한 누에 관련 건강기능성 소재가 일본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인정받으며 해외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함께 진행된 '양잠혁신 심포지엄'에서는 양잠 전후방산업의 현장 사례 발표와 미래 지속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박 원장은 "최근 양잠 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제품 개발이 양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산업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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