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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개원한 아산문화공원은 연접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황톳길도 지난 10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문화공원 내 황톳길은 폭 1.2m, 총 길이 1.2㎞로 건식으로 조성됐으며, 일부 구간에는 습식 황토 체험장, 적운모 체험장, 황토볼 체험장도 마련돼 다양한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하다.
이 곳에는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도 갖춰 이용 편의성을 더한 가운데 황톳길 맨발 걷기가 항균, 혈액순환 개선, 염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힐링 명소이자 쉼과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도심 공원조성에 힘써 왔으며, 용곡공원, 지산공원, 아산문화공원에 이어 오는 7월에는 둔포 중앙공원에도 황톳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다만, 아산문화공원과 인접한 온양민속박물관 내 공원의 연계 개방 논의가 진행돼 숲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가로막힌 울타리에 시민들은 아쉬움을 표하며 발길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