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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형 복합문화공간 ‘아산문화공원’ 힐링 황톳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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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5. 14. 09:49

다양한 맨발걷기 체험도 가능
아산문화공원 황톳길
지난 10일부터 개방된 맨발 걷기의 명소 아산문화공원 황톳길 모습. /이신학 기자
충남 아산시민들을 위한 도심속 힐링 숲 '아산문화공원'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걷기 운동이 가능한 공원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원한 아산문화공원은 연접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황톳길도 지난 10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문화공원 내 황톳길은 폭 1.2m, 총 길이 1.2㎞로 건식으로 조성됐으며, 일부 구간에는 습식 황토 체험장, 적운모 체험장, 황토볼 체험장도 마련돼 다양한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하다.

이 곳에는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도 갖춰 이용 편의성을 더한 가운데 황톳길 맨발 걷기가 항균, 혈액순환 개선, 염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힐링 명소이자 쉼과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도심 공원조성에 힘써 왔으며, 용곡공원, 지산공원, 아산문화공원에 이어 오는 7월에는 둔포 중앙공원에도 황톳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다만, 아산문화공원과 인접한 온양민속박물관 내 공원의 연계 개방 논의가 진행돼 숲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가로막힌 울타리에 시민들은 아쉬움을 표하며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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