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외국인도 쉽고 편하게 하는 강릉여행…온라인 여행 플랫폼 내달 첫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4010006208

글자크기

닫기

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5. 14. 18:02

지역 여행사와 연결, 나만의 맞춤형 여행상품 만들어 줘
강릉플랫폼
'투어브릿지 강릉' 플랫폼. /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을 위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브릿지 강릉'을 운영한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인구감소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관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해외 인바운드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투어브릿지 강릉'은 외국인 개별여행객(을 지역 여행사와 연결해 나만의 맞춤형 여행상품을 만들어주는 상생형 스마트 플랫폼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게 강릉시 측의 설명이다.

강릉을 방문하고 싶은 외국인은 모바일을 통해 플랫폼에 접속해 여행 선호를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 매칭된 지역 여행사가 맞춤형 여행상품을 구성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여행상품에 도시 간 교통, 관내 이동, 숙박, 식당, 관광지 방문 등 여행 스케줄 뿐만 아니라 예약·결제 서비스까지 지역 여행사로부터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이 플랫폼은 언어, 교통, 예약·결제의 불편함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 여행에서 겪는 주요 장애 요소를 해소해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중심의 여행을 강릉과 같은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플랫폼 투어브릿지 강릉은 지역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연결하여 외국인의 강릉 관광을 위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행사의 인바운드 역할 또한 활성화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50만명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철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