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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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종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2025년 종로 옛날 사진 공모잔-옷장 속 사진첩'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종로의 변화와 시간을 함께 기록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진 한 장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 유적, 명소, 거리, 일상 등 1985년 이전의 종로에서 촬영한 원본 사진과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30일 오후 6시까지다. 수집한 자료는 유튜버 '복원왕'과 협력해 디지털 복원을 거친 뒤, 사진첩이나 책자 발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총 16건 내외의 우수작이 선정되며, 총상금은 250만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 결과는 7월 중 발표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점점 사라져가는 지역의 소중한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과거의 종로를 기억하고 간직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