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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범어사에서 종교 지도자와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부산 매표를 위해 제시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기업 마음대로 가격 결정권 등을 휘두르고 제약을 가해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 많다"며 "이 후보의 매표에 사용되는 것보다 회사의 자율 판단에 맡기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별 기업의 운명에 대해 국가가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증권사를 한정해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법인세·최저임금제의 지방특례적용 및 차등 적용은 전례가 없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며 "부산에 금융 기업들이 자리하려면 단순히 들어서 옮기는 형태의 공기업 이전으론 안 된다"고 말했다.
아오 "개별 기업 운명에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며 "부산이 금융수도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른다는 진리를 이해한다는 가정 하에 부산에 대한 특구 설정과 특별법 시행해 규제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증권거래세, 농특세를 특구에 한정해 인하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