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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KOPRA 여론조사] 응답자 열에 여섯 “김문수, 비상계엄 공식사과는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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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5. 14. 17:48

국힘·보수 지지 넘어 "잘했다" 평가
金 후보 비상계엄 사과 진심 통한듯
1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전날(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공식 사과에 대해 국민 62%가 '잘한 일이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아시아투데이가 의뢰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는 김 후보의 발언을 '잘한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잘못한 일이다'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6%,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잘한 일이다'/'잘못한 일이다' 응답은 △18~29세 50%/24% △30대 52%/17% △40대 60%/12% △50대 65%/15% △60대 72%/14% △70세 이상 73%/14%로 나타났다. 남성 63%/18%, 여성 62%/14%로 집계됐다.

지역별 '잘한 일이다'/'잘못한 일이다' 응답은 △서울 57%/18% △인천·경기 59%/16% △대전·세종·충청 69%/16% △광주·전라 61%/19% △대구·경북 64%/14% △부산·울산·경남 68%/14% △강원·제주 68%/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별 '잘한 일이다'/'잘못한 일이다'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52%/18% △국민의힘 78%/12% △조국혁신당 61%/15% △개혁신당 64%/10% △진보당·기타 61%/19% △없음·잘 모름 51%/21%로 나타났다. 정당 투표 성향별 '잘한 일이다'/'잘못한 일이다' 응답은 △보수 71%/14% △중도 57%/16% △진보 59%/17% △잘 모름 56%/1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8%(1만2942명 중 1004명)이며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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