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업 추진방향·신규 지원체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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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해외취업지원사업 HRDK 미래지식포럼'을 열고, 2025년 사업 추진 방향과 신규사업인 '국내 재취업지원사업'의 안정적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과 관계자, 내외부 전문가, 옴부즈만 위원 등이 참석해 해외취업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국내 복귀 청년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재취업지원사업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정책 연계성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포럼 발제를 맡은 김민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과거에는 청년들이 부족한 국내 일자리 때문에 해외취업을 했다면 현재는 청년세대 간 초연결과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을 직접 경험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취업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1998년 해외취업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7만3000여명의 해외취업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5720명의 해외취업을 지원했으며, 2013년부터는 해외취업연수(K-Move스쿨), 지난해부터는 해외일경험지원사업(WELL)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왔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해외취업지원사업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 및 청년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며 "향후 국내로 복귀한 청년들의 경력개발 지원을 통해 국민 역량의 총합이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