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전 후보 측은 이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서울 여의도 소재 중식당에서 열리는 상임고문단 회동에 참석해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당의 내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개인 사정' 등 부득이한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뜻을 밝히고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
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맏형이 별세로 급히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전 후보의 맏형은 모 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전부터 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전 후보 측은 "서울 모처로 장례식장을 변경했다"며 "따로 언론 대응이나 조문은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김 전 후보의 참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날 오후 일정 그대로 상임고문단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