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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 누적 판매 35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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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7. 02. 17:58

출시 2개월만…하루 판매량 11만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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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가 선보인 야쿠르트XO./hy
hy는 무당(無糖) 발효유 제품 '야쿠르트XO(엑소)'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50만 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야쿠르트XO는 출시 첫 주 하루 평균 4만 개가 판매되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입소문과 재구매가 이어지며 최근에는 일일 판매량이 11만 개를 넘어섰다. hy는 "설탕이 없어 맛이 없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선입견을 제품 완성도로 극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야쿠르트XO는 설탕, 당류, 지방이 모두 0%인 제로 스펙 발효유로 100㎖ 기준 열량은 10㎉에 불과하다. 제품명인 'XO'는 '당이 없는(X)' '제로(0)', 그리고 '장기 숙성(Extra Old)'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히 당을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hy 독자 기술력으로 당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제품에 적용된 'LF-7'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발효 공법이다.

자사 특허 유산균 'HY2782'가 유원료 속 당류를 모두 소모해 당 제로를 구현한다. HY2782는 hy 전 제품에 활용되는 핵심 균주다.

김지은 hy 마케팅 담당자는 "'야쿠르트XO'는 hy의 50년 발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기존 제품에 대한 로우 스펙(Low-spec)화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y는 2014년 유가공업계 최초로 '당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해 당류 저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도입 후 3년간 8072톤의 당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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