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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 조선소 가치 반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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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7. 03. 08:04

한국투자증권은 3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새로운 수익원인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가치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수빅 조선소 운영 주체인 HD현대중공업 필리핀(HHP)을 적정 기업가치에 반영해야 한다"며 "HHP는 HD한국조선해양의 100% 자회사로, 2024년 2분기 중 필리핀에 설립된 조선사"라고 밝혔다.

이어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에 수빅(Subic)조선소 1번 도크를 10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장기 임차한 시설의 운영 주체가 HHP"라면서 "안정화 단계를 거치고 나면 HHP는 매년 LR2 탱커 4척을 인도할 수 있는 체재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LR2 7척을 수주잔고로 확보 중이며, 2027년에 4척, 2028년 3척 인도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HHP의 2027년 매출액은 4184억원,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HD한국조선해양 본업 가치로 4602억원을 추가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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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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