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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로 무더위 식히세요”…한화 건설부문, ‘썸머 세이프티’ 푸드트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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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7. 03. 08:58

전국 51개 현장에 팥빙수·과일스무디·디저트류 1만인분 제공
혹서기 대비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온열질환 예방 총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2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소재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함께 팥빙수를 먹고 있다./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혹서기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근로자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행사를 통해 총 51개 현장에 약 1만명분의 간식을 지원한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일부 현장에는 과일스무디와 휘낭시에 등 디저트류를 담은 '기프트 박스'를 전달한다.

지난 2일에는 강원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에 팥빙수 푸드트럭을 보내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등 900여명이 참여했으며,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공간에서 팥빙수를 먹으며 무더위를 식혔다.

최은국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 소장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며 "취약시기별 감성 안전활동은 근로자의 사기 진작은 물론 자발적 건강관리와 안전보건문화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제빙기와 냉방기기를 갖춘 휴게시설을 현장별로 운영하고, 이온음료 분말과 식염 포도당을 상시 제공하며 근로자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작업시간과 업무 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을 느낀 근로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근로자 작업중지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전반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현장 폭염 및 호우 대비 준비상황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파손과 붕괴, 침수,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 굴착면 사면 보강, 위험지역 출입 통제, 전기 안전 점검 등 사전 점검과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근로자 격려와 함께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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