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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030세대를 타깃으로, 패션 브랜드의 실험 공간이자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약 1800㎡(550평) 규모로 구성되며, 총 15개 K-패션 브랜드가 입점한다. 마르디메크르디, 마뗑킴, 더바넷 등 대표 브랜드뿐 아니라 유통사 최초로 문을 여는 999휴머니티, 코이세이오 등도 포함됐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공간을 통해 차세대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에는 시그니처 팝업 플랫폼 '키네틱 스테이지'를 마련해, 브랜드 콜라보 제품과 한정 굿즈, 시즌별 콘텐츠를 2주~1개월 주기로 선보인다. 7월에는 여행 콘셉트로 드브르베, 헬로선라이즈, 토우토우아카이브 등의 브랜드가 릴레이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으로는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과 함께, 구매 고객에게는 굿즈(스트링백, 배지, 아트 키링 등)도 제공된다. 브랜드별로는 최대 20% 할인, 토트백·티셔츠 등의 사은품 증정 행사도 병행된다.
롯데는 '키네틱 그라운드'를 잠실점, 부산본점 등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K-패션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K-패션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을 잠재력이 크다"며 "키네틱 그라운드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