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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 후 지방세 징수액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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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7. 03. 10:50

자동차세 1기분 징수액 전년비 34억원 증가…징수율도 6.3%p↑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특례시청 전경. /홍화표 기자
수원특례시가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확대한 후 지방세 징수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자동차세 1기분 징수액은 382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4억원 늘었다. 또 징수율은 79.6%로 지난해보다 6.3%포인트 증가했다.

앞서 수원시 4개 구는 지난달 말 자동차세 1기분 미납자에게 모바일 전자고지로 납부 안내문을 보냈다. 4개 구 중 유일하게 모바일 전자고지를 2회 발송한 영통구는 징수율이 전년보다 9.9%포인트 증가해 전자고지가 징수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대상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주소 불일치로 인한 송달 오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수원시는 오는 8월부터 전자고지 대상을 주정차 위반 과태료 사전통지서·부과고지서·독촉고지서까지 확대한다. 또 카카오페이 등과 연계해 지방세·세외수입 납부 기능을 할 예정이다. 전자고지를 열람하지 않는 사람에게 종이고지서(우편) 발송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 e-그린시스템과도 연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으로 시민들은 세금 납부 시기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됐고, 징수율도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며 "세금 납부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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