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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 담보로 9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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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7. 03. 10:23

업계 최초 펫보험 9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사례
사고당 훈련비용 최대 10회, 회당 15만원 한도 보장
개물림행동교정3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지난 5월에 출시한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 보장'에 대해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DB손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용 보장' 담보에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해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배타적사용권 부여에 따라 향후 9개월 동안 다른 보험사들은 이와 유사한 특약에 대한 개발과 판매가 제한된다.

이번 보장은 펫보험 상품 가운데 최초로 9개월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사례다. 기존 대부분의 펫보험이 새로운 담보로 3~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는 데 머물렀다는 것과 비교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DB손보의 새 담보는 반려동물이 개물림사고를 일으켜 타인이 2주 이상 진단을 받아, 배상책임을 부담하고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교정을 한 경우 훈련 비용을 실손 보장하는 구조다.

기존 펫보험이 의료비 중심의 보장에 그쳤다면, 이번 담보는 사고 예방과 행동 교정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첫 사례다.

행동교정훈련은 국가인증 동물위탁관리업체에서 개물림사고에 따른 공격성 등 문제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일정 기간 주기적으로 진행한 훈련 비용을 사고당 최대 10회, 회당 15만원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또 훈련 유형에 제한 없이 1대1 수업, 그룹수업, 가정방문, 위탁교육 등 소비자가 선택한 방식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반려견이 사고를 일으킨 경우 훈련이라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반려인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와 반려인의 니즈를 반영한 실용적인 보장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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