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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 ‘외나무다리’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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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03. 12:56

5일(현지시간) PSG-뮌헨 클럽월드컵 8강 격돌
SOCCER-CLUB-PSG-BOT/PREVIEW <YONHAP NO-1400> (REUTERS)
이강인이 클럽 월드컵에 대비한 PSG 훈련에서 공을 차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USA SOCCER <YONHAP NO-4111> (EPA)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지난 1일(현지시간) 몬테레이(멕시코)를 꺾고 클럽 월드컵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이강인(24·PSG)과 김민재(29·뮌헨)가 클럽 월드컵 '외나무다리'에서 만날까.

202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8강전 파리생제르망(PSG·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경기가 5일(현지시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대결하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열렸다.

축구통계전문 '옵타'는 이번 대회 전 PSG의 우승확률을 20.6%로 매겼다. 대회에 참가한 32개팀 가운데 1위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확률은 11.3%로 4위다. 이 때문에 두 팀의 경기는 결승전에 버금가는 8강전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특히 두 팀 모두 16강전에서 4골씩 넣고 대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에 있어 8강전에도 많은 골이 나올 공산이 크다. 프랑스 구단 최초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PSG의 전력이 한 수 위로 평가된다. 그러나 뮌헨은 PSG와 최근 맞대결에서 4연승 한 것을 포함해 통산 상대전적에서 8승6패로 우세하다.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팀이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경기 당 20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비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필요 시 8강전에서 투입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과 무릎부상 등으로 지난 4월 26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16강전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같은날 PGS와 뮌헨의 경기에 앞서 열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도르트문트(독일)의 8강전도 빅매치다. 도르트문트는 지난해 6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이번에 설욕을 노린다.

하루 전인 4일에는 플루미넨시(브라질)-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우메이라스(브라질)-첼시(잉글랜드)가 8강전을 치른다.

GERMANY SOCCER <YONHAP NO-1307> (EPA)
김민재가 바이에른 뭰헨 소속으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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