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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오픈AI 유튜브 캡쳐/ 그래픽 = 박종규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사전 브리핑을 통해 "GPT-5는 큰 도약이며, 범용인공지능(AGI)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GPT-5를 직접 사용해본 후 GPT-4로 돌아가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마치 아이폰이 저해상도 픽셀 화면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넘어갔을 때처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GPT-5'가 자사 AI 모델 가운데 가장 똑똑하고, 빠르고, 유용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수학과 과학, 코딩 등 주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최첨단 성능을 보여주고, 환각 현상도 현저히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추론 모델인 'o' 시리즈의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통합 모델은 이용자 질문에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르게 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코딩과 글쓰기, 창조적인 표현에서도 이전 모델보다 더 뛰어나다고 오픈AI는 덧붙였다. 이밖에도 같은 질문을 반복할 때마다 다양한 답변을 제공해 이용자가 알맞은 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는 GPT-5를 무료 이용자를 포함해 챗GPT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유료 사용자들은 더 높은 사용량과 향상된 버전을 경험할 수 있고, 프로 사용자들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