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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글로벌 안보위협으로 대공 방어체계 수요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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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8. 11. 08:17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2만3000원
NH투자증권은 11일 LIG넥스원에 대해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으로 대공 방어체계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2만3000원을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3%, 58.9% 증가한 9454억원, 776억원이다. 연결법인인 고스트 로보틱스의 대규모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국내 양산 사업 및 수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급증을 지속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23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5% 증가했다. 이는 직전 4분기 누적 매출 기준 약 6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UAE 천궁-II 수출은 현재까지 8~9%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은 대공 방어체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안보위협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천궁-II의 중동 배치가 완료된 이후 실전에서 대공 방어 성능을 입증한다면 천궁-II의 수요는 지금보다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재도 천궁-II에 대한 관심은 높고, 이란의 탄도 미사일 위협을 받는 중동지역에서는 쿠웨이트/카타르/오만에서 도입 가능성이 높고, 중국의 탄도 미사일 위협을 받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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