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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가 사랑한 중고차 1위…현대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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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8. 08. 17:15

2위 기아 레이, 3위 현대 캐스퍼
MZ세대 공략하는 디지털 거래
(사진1) 현대차 아반떼
현대 아반떼 7세대./현대차
2030 세대로 대변되는 MZ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를 선호한다. 의류와 전자기기에서 처음 시작된 '되팔 수 있는 소비', 즉 가치소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리커머스가 자동차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8일 엔카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030 세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이 현대 7세대 아반떼로 나타났다.

이어 경형 모델인 기아 더 뉴 레이, 현대 캐스퍼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두 모델은 구매 예산과 유지비 부담이 낮아, 초보 운전자나 1~2인 가구에 적합한 실용적인 차량으로 인기가 높다. 4위는 현대 6세대 아반떼, 5위는 현대 6세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이들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과 부합한다.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역시 2030세대의 참여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딜러 간 경쟁 입찰 방식의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는 빠르게 내 차 최고가를 받아 볼 수 있는 장점으로, 온라인 중고 거래가 익숙한 2030세대의 선택을 받고 있다.

1월부터 7월까지 '엔카 비교견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1위는 BMW 5시리즈(G30)였다. 이어 2위는 벤츠 E-클래스(W213), 3위부터 5위는 현대 그랜저 HG, 그랜저 IG, 아반떼 AD 순이었다. 이들 차량은 공통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하고, 거래 회전율이 높은 대표 모델로 꼽힌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2030 세대는 가치 소비를 고려하고, 비대면 중심의 간편하고 편리한 거래 방식에 익숙한 세대"라며 "엔카닷컴은 앞으로도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지털 거래 환경을 고도화해 자동차 리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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