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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살수록 더 저렴하다”…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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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8. 12. 11:03

롯데마트 추석선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롯데마트
롯데마트·슈퍼가 이른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12일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4일간 진행되는 사전 예약에는 총 800여종의 선물세트가 준비돼 있다.

1차 사전예약 기간(8월 14일~9월 12일) 동안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또는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차 기간(9월 13~19일)에는 최대 100만원, 3차 기간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된다. 여기에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전용 특가,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더해진다.

추석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늘면서 2023년 사전예약 판매 비중은 55%, 지난해에는 60%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는 최장 열흘 연휴로 사전 예약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했다. '충주사과·천안배'(6만9900원), '프라임 사과·배'(6만5900원) 등 인기 상품부터 2만원대 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사과, 배, 용과, 애플망고 등 11종 과일로 구성된 '한가득 정성담은 혼합과일 11종'(6만9900원)이 눈길을 끈다.

축산 선물세트는 실속형 '한우 실속 정육세트'(9만9000원)부터 한우 최고 등급인 1++(9)등급 '마블나인' 시리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호주산 와규 대회 수상 브랜드만 엄선한 '와고매 와규 실속세트'(7만9000원~9만9000원)와 최강록 셰프 협업 '나야, 와규 야끼니꾸 세트' 등 차별화 상품도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통 구성과 함께 조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을 추가했다. '간편 생선구이 선물세트'(9만9000원), '국산 큰 문어 한마리세트'(7만8400원), 여수 앞바다 생선으로 구성한 '어슐랭 생선 선물세트'(13만4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가성비 상품으로 동원 '양반 들기름김세트'와 'CJ 비비고 토종김 5호'는 각각 9900원에 판매한다.

간편식·가공식품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늘어난 집밥 수요에 맞춰 라인업을 강화했다. 5만원 미만 어묵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최현석 셰프 협업 레스토랑 간편식(RMR) 신상품도 준비했다. 2030세대를 겨냥한 'CJ 스팸 벨리곰 에디션'(3만6900원)은 롯데마트 단독 출시 상품이다.

주류 선물세트는 한정판 위스키부터 각국 전통주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14만9800원), 추성훈 협업 '아키 준마이다이긴죠 잔 패키지'(8만5000원), 프리미엄 백주 '천지람'(13만9000원) 등이 포함됐다. 전 세계 151병 한정 '글렌그란트 65년' 등 최고급 위스키 라인업도 준비했다.

롯데슈퍼는 고물가에 맞춰 곶감·견과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과일 선물세트를 5만원 미만에 판매하는 등 가성비 실속 세트를 강화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해마다 늘면서 사전예약이 보편적인 구매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 만큼, 풍성한 혜택과 함께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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