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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설된 채널은 국내 드라마 채널 10개와 해외 영화·드라마 채널 2개로 기존 국내 FAST 채널 2개에서 12개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나의 해리에게', '유어아너', '마당이 있는 집' 등 오리지널 드라마를 FAST 채널에 처음 편성해 자사 IP 직접 유통을 강화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시작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 시장 에 K-콘텐츠 영화·드라마 채널을 선보이며 글로벌 광고 시장에 직접 진입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해외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t 스튜디오지니는 지난 7월 FAST·AI 현지화 기술 기업 뉴아이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인물별 디렉팅 기반 AI 더빙 등 현지화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FAST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근욱 대표는 "이번 채널 확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FAST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유통 파트너와 협업해 진정한 글로벌 스튜디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