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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재 양성 힘 쏟는 한국앤컴퍼니…사내 AI 전문가 20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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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8. 13. 10:30

조현범 회장 주도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전략 아래 전사적 AI 역량 키워
임직원 직접 AI 도구 개발하는 플랫폼 'AIMS' 기반 교육 운영
사내 AI 공모전 개최…‘특허 분석 표준화’ 등 우수 활용 사례 21건 시상
[사진자료] 한국앤컴퍼니그룹 하이테크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AI 크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한국앤컴퍼니그룹 하이테크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AI 크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이 AI(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의 일환으로 인공지는 전문가 200명 양성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사내 AI개발 플랫폼 'AIMS'를 고도화하고, 실무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이미 지난 7월 '제2회 사내 생성형 AI 활용 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사내 생성형 AI인 '챗HK(ChatHK)' 기반의 다양한 이이디어를 접수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룹은 "연구·생산·품질 등 기존에 AI를 활발히 활용해 온 부문은 물론, 기업문화·재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도 아이디어가 제출돼 직무 경계를 넘어 AI 활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이 가운데 '특허 문서 자동 분석' 등 현업 적용성이 높은 21건의 응모작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그룹 내 AI인재 육성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디지털 리터러시(이해역량) 강화' 전략을 실현하고, 임직원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자유롭게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에 있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이번 AI 인재 육성 교육은 코딩 지식이 없이도 업무용 AI도구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AIMS(AI in Motion Studio)'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들은 향후 각 조직에서 AI 기술 확산을 이끄는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대해 김성진 디지털전략실장은 "AI는 사람을 대체하기보다는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며, "교육과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 내 AI 역량을 적극 강화하고, 모든 임직원이 데이터와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그룹이 도입한 챗HK는 도입 1년만에 누적 메시지 25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 50%를 기록하며 핵심 업무 도구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체계적인 인재 육성과 AI활용 확대는 그룹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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