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함의·문화적 맥락 이해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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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T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은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제는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KT가 지난 7월 3일 공개한 자체 AI 모델 '믿:음 2.0'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GPT-4o 기반 Custom 모델'이 활용된다. 특히 GPT-4o 기반 Custom 모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며 한국어 함의와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도록 특화됐다.
대회는 트랙 1: 믿:음 2.0 기반 B2B·B2G AI 에이전트 개발, 트랙 2: GPT-4o 기반 Custom 모델 활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두 분야로 진행된다. 트랙 1 참가자들은 산업·공공 분야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며 트랙 2 참가자들은 수천 개의 한국어 문장을 의미와 속성에 따라 정확하게 분류하는 고도화된 지시문을 설계한다.
온라인 예선은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은 9월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본선 진출자는 KT AI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며 총 상금 5000만원이 트랙별 상위 3개 팀에 수여된다. 수상자는 KT 채용 지원 시 우대받는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대회 운영 플랫폼 '데이콘(DACON)'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배순민 KT AI Future Lab장(CRAIO)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한국적 AI 모델이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AI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