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李대통령 ‘빛의 임명장’ 받는다…15일 광화문서 국민임명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14010007013

글자크기

닫기

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8. 14. 11:23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선서'<YONHAP NO-3269>
이재명 대통령이 6월 4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8·15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이 참석한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 보수진영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14일 강유정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민임명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 종단 대표, 정치, 경제, 노동계 대표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행사 콘셉트와 관련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을 K-민주주의의 주인공이자 주권자인 국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 임명하는 자리"라며 "광화문광장 중앙에 원형 무대가 설치되고, 그 무대 위로 국민대표 80인이 올라가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대표 80인은 자신이 직접 쓴 임명장을 가지고 무대 위로 올라 대형 큐브에 순서대로 임명장을 거치하고, 이후 대통령 내외분이 무대에 올라 국민대표 4인과 함께 마지막 임명장을 자리에 놓는다"며 "이렇게 이 대통령이 국민대표들에게 받은 마지막 임명장을 제자리에 놓으면 점등되면서 '빛의 임명장'이 완성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인터넷으로 참여를 신청한 일반 국민들 중 3500명을 추첨해 임명식에 초청했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KBS로 생중계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행사 직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 등 외교단과 만찬을 한다. 만찬에는 117개국 상주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가 초청된다.
이충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