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대표이사 김광일)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후원금 전달 행사를 광복회관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중근 의사의 조카손자를 비롯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후손 등, 여러 어려움 속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생계비를 전달하고 함께 오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복회 회장, 사단법인 따뜻한하루 김광일 대표를 비롯해 광복회 관계자 및 따뜻한하루 임직원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따뜻한하루의 나눔지기(홍보대사)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배우 한수연 씨가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 |
김광일 따뜻한하루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된다”며 “그 숭고한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져 살아가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복회 회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을 잊지 않고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감사하다”며 “이러한 후원과 관심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수연 배우는 “저 역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후손들과 함께하는 오늘의 자리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다시 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따뜻한 하루는 외교부 소관의 NGO 단체로 지난해 국가보훈부와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뿐 아니라 6·25 참전용사, 상이군경회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보훈의 마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