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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 역대 최고 매출, 마진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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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25. 08. 20. 09:17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
신영증권이 20일 보냉재 제조업체 동성화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데다, 수주 잔고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에 사용되는 초저온보냉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최근 수주 잔고가 2조원을 넘어서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37.3% 늘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인 MDI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이익률 개선 효과가 시간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며 "역대 최고 매출과 함께 최고 수준의 마진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동성화인텍의 매출 성장률이 25.6%, 영업이익률은 9.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NG 운반선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최근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며 "그간 발주 기근을 보이던 시장 흐름이 반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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