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내년 트럼프 소유 골프장서 PGA 시그니처 대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0010009274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20. 09:06

PGA 투어 내년 시즌 일정 발표
트럼프 내셔널 도럴서 대회 진행
Trump Wars Fact Focus <YONHAP NO-1437>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톨령이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측에 원했던 요구사항아 2026시즌 일정에 반영됐다.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PGA 대회가 내년 다시 열린다.

19일(현지시간) PGA 투어가 공개한 2026시즌 일정에 따르면 4월 30일 개막하는 마이애미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 개최된다. 2016년까지 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 챔피언십이 벌어졌던 장소인 트럼프 내셔널 도럴이 내년 10년 만에 다시 PGA 투어 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이다. 이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 소유다.

마이애미 챔피언십은 1년에 9개 대회가 진행되는 시그니처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 턴베리 역시 디오픈 개최 코스 중 하나였지만 2021년 미국 의회 난입 사건 이후 디오픈을 주최하는 영국 R&A가 턴베리에서는 디오픈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후 올해 R&A가 턴베리에서 앞으로 디오픈을 다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는 나온 바 있다.

내년 개막전은 1월 8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로 정해졌다. 이어 1월 15일 개막하는 소니오픈까지 2개 대회를 하와이주에서 열고 1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미국 본토 첫 대회가 된다.

페덱스컵 창설 20주년이 되는 2026시즌 정규 대회는 8월 초 윈덤 챔피언십이 마지막이다. 이어 올해처럼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대미를 장식한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