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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청소년에 AI 윤리 교육…‘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2학기 학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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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8. 20. 09:09

10주년 맞아 교육 과정 전반에 AI윤리 반영
누리과정도 시범 운영
25.08.20 [카카오 보도사진] 카카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10주년 맞아 AI 맞춤형 교육으로 개편
카카오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2학기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카카오
카카오는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푸른나무재단이 운영하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이 2025년 2학기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사업으로 디지털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10주년을 맞아 '찾아가는 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과정 전반에 AI 윤리 내용을 반영한다.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아이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학년별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기술 발전에 맞춰 교육 과정을 지속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AI 시대에 필요한 소양을 길러주고자 모든 커리큘럼에 AI 윤리 교육을 반영했다. 학생들은 AI 오남용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과 참여형 학습을 통해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2025년 2학기 '찾아가는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초등학교는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8월 26일 오후 5시까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발표는 9월 9일이며 지역 균형을 고려해 선발된 전국 650개 학급, 1만40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편한 커리큘럼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5~7세)을 위한 누리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누리과정은 전국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시·도교육청을 통해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동 1500명에게 발달 단계를 고려한 놀이형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학습 몰입도 및 의욕을 높이고자 아이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교보재에 도입하고, 로고와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10년 전 생소했던 디지털 시민성 교육은 AI 시대를 맞이하며 반드시 필요한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며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다음 세대가 건강한 디지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지난 10년간 전국 2493개교, 1만2298개 학급, 27만 명의 초등학생과 함께하며 국내 대표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교사 만족도는 96.2%, 재참여 의향은 95.4%로, 교육 효과성과 현장 호응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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