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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사고 현장 찾은 국토부 장관…“후진국형 사고 심히 유감, 체계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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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8.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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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은 지난 19일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에서 무궁화 열차와 작업자간 접촉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경위를 듣고 있다./국토교통부
경부선에서 열차와 작업자가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을 찾았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9일 저녁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무궁화 열차가 선로 보수 작업자 7명과 접촉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김 장관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고속철도를 해외로 수출하는 나라에서 이런 후진국형 철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심히 유감"이라며 "작업계획 수립부터 사후 관리까지 국가 철도 안전관리 체계를 전 분야에서 쇄신하고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자의 소중한 인명이 다시는 희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으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위법 사항은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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