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풍산, 저조한 실적은 가동률 상승 따른 인건비 증가 탓”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0010009348

글자크기

닫기

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8. 20. 09:37

신동과 방산사업 동시 호조세 따른 결과
한국투자증권, 목표가 20만4000원·매수의견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풍산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어닝쇼크가 아닌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 원인 탓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0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풍산의 2분기 인건비 합계 금액은 1분기 대비 240억원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257억원 증가했다. 인건비 증가의 주된 원인은 신동과 방산사업이 동시에 호조세를 보인 데 따라 가동률이 상승한 점이 자리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통상임금 협상 타결에 따라 퇴직급여충당금을 150억원이나 일시에 계상한 데에 이유가 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인건비 증가는 가동률 상승에 있었다"며 "컨센서스에는 이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를 어닝쇼크로 지칭하며 투자 심리가 지나치게 악화된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장의 우려와 달리 유럽지역 방산 호조는 지속되고 있고, 중동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며 "방산주로 재평가 과정에서 초기 혼란은 있지만 방산사업 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리레이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절호의 매수 기회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수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