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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석밥상에 올리겠다던 검찰개혁…‘연말’까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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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8. 20. 09:43

문진석 “부작용 없도록 꼼꼼한 입법, 완료까진 시간 더 필요”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YONHAP NO-3779>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우 의장,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전'에 가시화하겠다던 검찰개혁에 속도조절에 나선 모양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속도'보다는 '완성도'에 방점을 찍은 검찰개혁을 주문한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검찰개혁완성 시점에 대해 '추석 전'이 아닌 '정기 국회 내'라는 취지로 말했다.

최근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검찰개혁과 관련해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며 졸속이란 생각이 들지 않도록 꼼꼼히 가는 것이 좋다는 주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원내수석부대표는 "속도조절보다는 정부여당이 책임있게 개혁 조치를 하자는 취지로 봐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말씀은 책임있는 정부여당이 추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입법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좋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말처럼 추석 전 입법 마무리 일정은 변함 없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문 원내수석부대표는 "정 대표 말은 정치적인 메시지로 이해해달라. 시기를 못 박은 것은 그만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취지"라며 "추석 전 완료라는 것은 얼개 그림을 추석 전에 국민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입법완료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정기국회 회기 내 검찰개혁 입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국회 내 라는 것은 연말까지다. 신중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려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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