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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정공, LNG 운반선·군함 건조 시장 확대로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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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성 인턴 기자

승인 : 2025. 09. 08. 08:43

iM증권은 8일 오리엔탈정공에 대해 LNG 운반선 관련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고, 글로벌 군함 건조 시장이 커지는 환경하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리엔탈정공의 데크하우스 사업부문 매출액의 경우 작년 12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부문도 작년 19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6억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다른 선박보다 데크하우스의 평균 판매단가가 높은 LNG 운반선 비중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M증권은 LNG 운반선 관련 수주 확대로 크레인 사업부문 실적도 개선 중이라고 분석했다. 일반상선은 평균 크레인이 2대 탑재되는 반면 LNG 운반선은 평균 5대의 크레인이 탑재되기 때문이다. 또한 LNG 운반선은 일반상선 보다 크레인이 대형이므로 평균 판매단가가 높아 빠른 속도의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LNG 운반선 관련 수주 확대로 인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조선사들의 수주잔고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의 지속성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사는 군함에 특화된 크레인 등을 개발했으며, 해외 및 국내 등으로 특화 크레인을 공급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군함 건조 및 유지보수 시장이 커지는 환경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혜성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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