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 출범…시민과 신진 작가 연결

용산 소재 본사 1층 로비, 무료 관람 갤러리로 개방
작가와 협업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제공 예정

서울 용산구 소재 웰컴저축은행 본사 1층에서 전시 중인 전영진 작가 개인전 '픽셀 랜드'/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11일 본사 로비를 개방하며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은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신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1층 로비를 갤러리로 조성해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해, 예술을 매개로 시민과 작가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큐레이션 에이전시와 협업해 전시 공간 무상 지원, SNS 채널을 통한 전시 홍보 등의 지원을 제공하며 신진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돕고 있다.

첫 전시로는 내년 1월 15일까지 전영진 작가의 개인전 '픽셀 랜드(Pixel Land)'가 열린다. 전영진은 자연 풍경을 픽셀화해 표현하는 회화 작업으로 주목 받아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차분한 겨울의 정서와 자연의 색감을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난 10일에는 웰컴복지재단을 통해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슨트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전시 작가와 협업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을 담당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문화예술 영역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공유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을 중심으로 시민과 작가, 취약계층이 함께 예술을 경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