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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평, AI 디자인 플랫폼 ‘젠프레소’ 시범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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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12. 15. 13:25

'CES 2026' 전시 예정…"디자이너 중심 AI 생성 파이프라인 완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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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한양대학교, 리톤랩스 등 젠프레소 개발 기관 간 플랫폼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자인 플랫폼 '젠프레소(GenPresso)'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젠프레소는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전시된다.

산기평은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대응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핵심기술 확보를 목표로 '디자인산업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젠프레소(GenPresso)'는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AI 기술의 빠른 진화 속도에 맞춰 신속하게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산기평 측 설명이다.

이번 플랫폼은 한양대학교 현경훈 교수 연구팀이 총괄하는 '디자이너 중심의 AI 디자인 생성 파이프라인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현직 디자이너 및 디자인 종사자 등 산·학·연 전문가 약 300명을 대상으로 주요 기능 검증과 실무 적용성 평가를 완료한 뒤 공개했다. 향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8년까지 디자이너 간 협업 기능, 에이전틱 AI 기반 의도 추론 기술, 3D 모델 파트 세분화, 캐드(CAD) 변환 및 제조 시뮬레이션 연동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디자이너 중심 AI 생성 파이프라인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승엽 산기평 산업혁신부원장은 "디자인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은 AX시대에는 기술개발 지원이 필수"라며 "산기평은 앞으로도 디자이너와 산업현장에 특화된 지능형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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