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마사회 노동조합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우희종 전 비대위원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정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사회 노조 관계자는 "2일 오후 늦게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우 전 비대위원을 청와대에 제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사회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우 전 비대위원은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서울대 수의과학대 학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말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마사회 내부는 우 전 비대위원의 차기 회장 낙점에 대해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과천 경마장 이전 이슈 등을 원만히 잘 해결해 회사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사회 노조 관계자는 "동물 복지를 강조해 온 우 전 비대위원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화의 문을 열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단 정부의 과천 경마장 주택 공급 부지 활용 즉 과천 경마장 이전 계획에 대해 우 전 비대위원이 찬성하면 출근 저지 등 강력한 임명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마사회 노조 관계자는 "우 전 비대위원은 과천 경마장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만약 찬성 입장이라면 회장 임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