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프리미엄 준대형 SUV X5·X6 부분변경 모델 출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 및 패들 시프트 기본 장착

BMW 뉴 X5 / 제공=BMW코리아

BMW코리아가 6일 프리미엄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X5'와 쿠페형 모델 '뉴 X6'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뉴 X5와 뉴 X6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다. 뉴 X5 xDrive40i와 뉴 X6 xDrive40i 모델은 이전 모델 보다 출력이 41마력 향상된 381마력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뉴 X5 xDrive30d와 뉴 X6 xDrive30d는 최고 출력 298마력, 최대 토크 68.3㎏·m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다. M60i 모델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m 트윈파워 터보 4.4ℓ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3초만에 가속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와 패들 시프트를 기본 장착한다. 엔진·변속기를 거쳐 전해지는 동력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각 바퀴에 배분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BMW 뉴 X5 xDrive50e의 합산 시스템 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95마력 증가한 489마력(부스트 모드 기준)이다.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29.5kWh로 이전 모델 대비 25% 증가해 최대 77㎞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담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자동주차기능과 3D 서라운드 뷰 기능,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차량 제어가 가능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뉴 X5 xDrive30d가 1억1700만~1억2210만원, 뉴 X5 xDrive40i가 1억2270만~1억2770만원이다. PHEV 모델인 뉴 X5 xDrive50e가 1억2820만~1억3520만원, 고성능 모델인 뉴 X5 M60i xDrive가 1억5800만원이다. 뉴 X6 xDrive30d가 1억2580만원, 뉴 X6 xDrive40i는 1억3140만원, 고성능 모델 뉴 X6 M60i xDrive는 1억615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

BMW 뉴 X5 내부 / 제공=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