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 명소’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여름 가족여행지로 ‘딱’

사계절 온수풀·키즈 플레이 횟수 제한 없이 무료
성산일출봉·바다 뷰 산책로·레스토랑 포토존 가득
글라스하우스·유민 뮤지엄, 건축·예술·문화 공존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전경. / 휘닉스 아일랜드 제공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온수풀, 키즈 플레이 라운지 무료 이용과 인근 스누피 가든 할인 혜택 등이 아이 동반 여행객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제주의 비경인 섭지코지(코의 끝처럼 비죽 튀어나온 지형)를 품고 있는 휴양 리조트다. 섭지코지를 리조트의 단지 정원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자연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성산일출봉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뷰는 휘닉스 아일랜드의 키포인트다.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따라 산책로도 드넓게 펼쳐진다. '염소네 집'을 지나 세계적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글라스 하우스'까지 걷는 길은 포토존으로 가득하다. '그랜드스윙'은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이 중 글라스하우스는 성산일출봉과 제주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담기는 제주 대표 건축물로 꼽힌다. 글라스하우스 2층 민트 레스토랑에서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인정받은 김진래 쉐프의 특별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제주바다·성산일출봉 뷰와 미식의 조합이 멋진 경험을 제공한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 휘닉스 아일랜드 제공

휘닉스 아일랜드에서는 안도 타다오의 또다른 건축물인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도 있다. 유민 뮤지엄은 국내 최초 아르누보(19세기 말~20세기 초 유럽·미국에서 유행한 양식)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낭시 지역 유리공예가 에밀 갈레, 돔 형제 등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대표 작품인 '버섯램프'는 에밀 갈레의 전성기인 1902년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5점만 현존한다. 유민 뮤지엄의 버섯램프는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다. 뮤지엄 지상정원은 야간 개장을 하기도 한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가족친화형 리조트로도 유명하다. 특히 올 여름에는 '키즈왕국 휘닉스'라는 콘셉트로 아이 동반 가족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온수풀, 날씨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키즈 플레이 라운지는 투숙객이라면 횟수 제한없이 무료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F&B(식음료)는 휘닉스 아일랜드의 또 다른 강점이다. 이와 함께 휘닉스 아일랜드 인근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제주, 스누피가든 입장료도 투숙객을 대상으로 20% 할인된다.

제주에서 휴식과 낭만을 찾는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섭지광장에서는 제주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맥주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비어존도 운영한다. 제주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섭지코지를 전세 낸 것처럼 즐기는 여름 휴가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사계절 온수풀. / 휘닉스 아일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