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케이옥션 경매에 명품 7점 출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1010005536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8. 11. 15:57

에르메스 버킨백, 까르띠에 목걸이 등 나와
샤갈 등 파리서 활동한 작가 10인 작품도 선보여
케이옥션 경매에 오른 에르메스 가방
케이옥션 경매에 오른 에르메스 가방. /케이옥션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최대 2억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 4억원 상당의 목걸이 등 이른바 명품을 미술품과 같이 경매대에 올린다.

케이옥션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가방과 장신구, 국내외 근현대 작품, 고미술품 등 122점을 경매한다. 이번 경매에는 미술품 외에도 에르메스 가방, 까르띠에 시계 등 명품 7점이 출품돼 눈길을 끈다. 먼저 악어가죽으로 제작한 에르메스 버킨백 '버킨 30 포로수스 크로커다일 로제 뽀로푸르'가 추정가 9800만∼2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까르띠에 시계인 '베누아 18K 화이트골드 풀 다이아몬드'는 추정가 6000만∼2억원에, 까르띠에 '아무르 화이트골드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추정가 1억5000만∼4억원에 출품됐다. 출품된 명품들은 모두 한국주얼리가치평가원, 한국명품감정원의 감정서를 받았다.

까르띠에 베누아 18K 화이트골드 풀 다이아몬드
까르띠에 베누아 18K 화이트골드 풀 다이아몬드. /케이옥션
마르크 샤갈, 미셸 들라크루아 등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작가 10명의 작품도 나왔다. 초현실주의 대표 화가인 샤갈의 주요작인 '연인들'이 추정가 3억8000만∼10억원에 경매된다. 이 작품은 샤갈의 딸이 소장했던 그림이기도 하다. 낭만주의 거장 미셸 들라크루아의 '구(舊) 모레 다리'(추정가 1500만∼5000만원), 인상주의 화가 장 피에르 카시뇰의 '수국'(7000만∼2억원) 등도 선보인다.
국내 작가의 회화로는 추상화가 유영국의 '작품'(Work·3억∼4억5000만원)을 비롯해 이우환의 '조응'(4억3000만∼6억원), '바람과 함께'(2억8000만∼4억원) 등이 나온다. 이외에도 김환기, 이배, 윤형근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셸 들라크루아 Le Vieux Pont de Moret
미셸 들라크루아의 'Le Vieux Pont de Moret'. /케이옥션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